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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UT2 리뷰 (NUUT1 vs NUUT2 vs PRS-505)

매니아 2009. 6. 15. 01:21

NUUT2 리뷰 (NUUT1 vs NUUT2 vs PRS-505)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런 비교글을 기다리셨겠죠?
네, 제가 기기 3개 다 있습니다. 그래서 비교 해보았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추가 하겠습니다.


외형 ★★★ (소니 > NUUT2 > NUUT1)

3기기 중에서 제일 두껍습니다.
무게는 NUUT1 보다 매우 무겁고, PRS-505 보다는 조금 더 무거운 정도.
그리고 패널(액정)이 NUUT1과 비교해서 많이 바뀌었습니다.
PRS-505 패널과 거의 비슷.
색깔이 NUUT1은 회색이었죠, 이게 NUUT2에서 좀 더 밝아졌고, 약간 노란빛이 돕니다. PRS-505처럼요.
패널은 한마디로 거의 PRS-505와 같습니다.
NUUT1의 동그란 네비게이션 단추를 버리고 PRS-505 처럼 책넘김 단추를 크게 전면에 배치한건 정말 좋습니다.
위아래 터치 키를 5개씩 배치했구요. 사이드 키도 위아래 2개씩.
터치키 반응이 의외로 좋더군요.
키배치는 PRS-505가 정말 최고죠. 1에서 10까지 사이드에 키가 있어서, 메뉴 선택이 정말 최고.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제질이구요. 스틸 제질을 살짝 덧대었죠.
어찌되었든, NUUT1 처럼 기기가 휘어서 툭하면 액정이 깨지는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다. (이거 중요!)
상태바를 표시하는 액정이 아래에 달려있습니다. 킨들1 사이드 액정처럼요.
이 부분에 배터리, 무선랜, 로딩, 음량 State가 표시됩니다. 시계나 책페이지수가 여기에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듯 싶네요.
NUUT1에서 노랗게 빛나는 LED 없습니다. 아주 환영!
거꾸로 보기 기능도 아주 좋습니다. 왼손에 NUUT2를 들고 왼손 엄지로 페이지 넘기기.. 편하고 좋네요.


신문보기 ★★★★ (NUUT2 > NUUT1 > 소니뉴스클리핑)

NUUT1 신문보기와 동일합니다. 다만, 무선랜으로 PC 거치지 않고도 신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죠.
거기다가 자동으로 오전 6시에 기기가 켜져서 신문 다운을 받는다는건 대단한 기능.
아직은 자동 다운 기능이 불완전 한 듯 합니다.
무선랜 설정이 어렵고, 무선랜에 WEP 암호를 걸었더니 신문구독이 안되는 현상이...
어찌되었든, 이 부분은 펌웨어 업데이트가 시급.


책읽기 ★★★★★ (NUUT2 > NUUT1 > 소니)

한글에 제일 최적화 되었죠.
PDF 파일도 거의 최고 안정적으로 불러오구요.
PDF 파일에 따라 단락풀어보기 안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파일은 PRS-505에서도 안되더군요.
PRS-505의 랜드스케이프 보기가 아쉽습니다.
페이지 넘길때 깜빡임 있습니다. NUUT1에선 이 기능 끌 수가 있었죠.
NUUT2에선 깜빡임 선택 안되구요. 대신 책읽기 중에 잔상 전혀 없습니다. 잔상 zero, 하지만 메뉴화면에선 보입니다.
제일 중요한 문제... 아직 TXT 읽기가 안됩니다. 이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결국 아직은 TXT를 PDF로 변환해야 하는거죠.
ePub에 대해서는 아직 뭐라하기가 이를것 같네요. 제가 잘 몰라서.


그림보기 ★★★ (소니 > NUUT1 > NUUT2)

8그레이스케일입니다. 소니에 비해 부족하죠.
저 같은 경우, 캡쳐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림보기를 제일 많이 쓰는데,
폴더 지원을 아직 하지 않아서, 매우매우 불편합니다.


음악듣기 ★★★★ ( 비교 x )

뒷면에 커다란(?) 스피커가 두개 달려있죠.
호불호가 갈릴듯 싶습니다.
저는 만족. 딴짓하면서 MP3를 스피커로 들으면 좋아요. 소리도 크고요.
MP3 기기 중에 스피커 달린 기기는 요즘 찾기 어렵죠.
멀티태스킹 안됩니다. 아직은...


콘텐츠 ★★★★ (소니 > NUUT1 > NUUT2)

TXT는 물론 앞으로 지원할 거구요.
PDF는 세 기기 중에서 최고.
ePub는 현재 네오럭스 컨텐츠의 확장자구요. NUUT1 초기보다 엄청 컨텐츠 양이 많아졌네요.
북토피아는 안 좋은 소식이 들리네요. 교보문고나 YES24 등은 지원하지 않구요.


펌웨어 ★★

정말 하드웨어적으로는 완성도가 높습니다. 무선랜 부분은 아직이지만, 그것도 하드웨어 문제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펌웨어 업을 통해 무선랜 접속을 수정해야 할거구요.
하드웨어 말고 소프트웨어는 완성도가 높지 않다고 봐야합니다.
NUUT1때 최근글이어보기, 최근목록, 폰트설정, 폴더지원 등을 발매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쳐놓고선, NUUT2 발매하면서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버렸네요.
TXT 보기, 음악듣기 멀티태스팅 미지원은 '도대체 왜?'하는 의문점 까지 들게 합니다.
아무래도 발매일을 맞추느라 100% 완전판을 내놓을 수 없었나봅니다.


총평 ★★★★ (소니 > NUUT2 > NUUT1)

가격대비 만족도 저는 높게 평가합니다. ★★★★ (소니 > NUUT2 > NUUT1)
완성도는 하드웨어는 ★★★★★ (NUUT2 = 소니) / 소프트웨어는 ★★★ (소니 > NUUT2)
안정성 ★★★ (간혹 멎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NUUT2 > NUUT1 > 소니)

이 글이 혹시나 sony PRS-505나 NUUT2 사이에서 고민을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참고하시구요.
NUUT2 현재 몇몇 기능 미지원으로 불만이 많죠.
대개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고쳐질 부분이라서-저는 적어도 그렇게 믿고 있음- 혹시 구입을 포기하시는 분은 없었으면 합니다.
네오럭스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믿을 만 하잖아요.

저는 요즘 킨들DX가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