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매니아

오늘은 상추 꽃 펴서 버리고 남은 다이소 수납박스에 깻잎을 심었습니다. 씨앗 역시 다이소구요. 스펀지 대신 그로단을 이용했습니다. 이 수경재배 포트는 나베텃몰에서 산거네요. 그로단이 딱 맞게 들어가네요. 씨앗은 깊지 않게. 1~2개씩. 발아율이 좋더라고요. 양액은 TDS 측정기로 대충 3~4백정도로 맞춰 주었습니다. 그리고 5일뒤... 힘내라구~

오늘은 이 마블 수납박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다이소에서 2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수납박스인데요, 제한 하중은 약 2kg이고 용량은 약 4L입니다. 물 가득 채우면 제한 하중을 2배 가까이 넘게 되는데, 아직까지 사용하면서 문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사이즈는 약 28.5 X 20.6 X 13cm 이라고 나오네요. 저는 모종을 2개도 심어봤고, 4개도 심어봤는데, 4개는 약간 촘촘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입니다. 아. 그리고 하얀색과 빨간색 두 모델 중에서 빨간색을 추천합니다. 하얀색은 빛이 투과해서 안에 녹조가 생깁니다. 빨간색도 생기지만, 하얀색에 비해서는 확실히 덜 생깁니다. 저는 물 갈아주면서 박스를 매번 닦아주지만 불편함은 분명 있습니다. 윗판이라도 알루미늄 테이플로 차광을 해주는게 좋을..

이전에 동네 종묘사에서 모종을 산 적이 있었죠. 2023.05.16 - [수경재배 일상] - 동네 종묘사를 다녀왔습니다. 동네 종묘사를 다녀왔습니다. 동네에 이런 종묘사가 많이 있습니다. 요맘때쯤이면 이런 종묘가 많이 나와요. 가격은 씨앗을 사다 키우는 것보다야 비싸지만, 그래도 요만큼 키우기까지가 너무 어렵고 시간이 들기 때문에, 이 taun2.tistory.com 일반적인 모종은 수경재배용이 아니라서, 흙 다 털어내고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 수경재배용 모종을 편하게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는 변산육묘장에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포장을 해서 보내줍니다. 주문은 청상추 4, 버터헤드 2, 꽃상추 2. 상추류는 개당 700원이었고, 버터헤드는 1200원으로 배송비 포함 10,100원으로 구입했습니다...

완성 모습. 수납박스는 다이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2천원짜리 마블 수납박스. 흰색과 빨간색 중 흰색은 녹조가 잘 끼기에 빨간색을 추천합니다. 수경재배용으로 저 박스가 괜찮더라고요. 용량은 4L으로 영양액 채워두면 2주후 다시 채워주면 됩니다. 잎이 무성하고 날 더워지면 더 자주 갈아줘야 합니다. 컴파스 커터기는 OLFA CMP-1 입니다. 전동드릴과 크기 딱 맞는 드릴비트가 있으면 편하겠지만, 여유가 없으니 컴퍼스 커터기로 뚫었습니다. 대충 중심점 잡고, 컴파스 돌려돌려~~~ 다이소에서 산 마블 수납박스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2023.06.19 - [수경재배 일상] - 다이소 마블 수납박스의 변신 다이소 마블 수납박스의 변신 오늘은 이 마블 수납박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다이소에서 ..

녹조가 많이 끼었네요. 이전에도 이렇게 녹조가 심하게 끼는 일이 있었는데, 그냥 놔뒀더니, 뿌리가 썩는 일이 생기더라고요. 아마도 녹조가 용존산소를 소비하고, 그러다보니 식물로 갈 산소가 부족하니 썪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다이소에 가서 알루미늄 테이프를 사왔습니다. 다이소에서 알루미늄 테이프를 구입했습니다. 폭이 45mm 길이 6m 짜리, 1000원이네요. 가로로 붙이는건 너무 어려워서, 세로로 붙였습니다. 먼저 테이크아웃 컵 높이에 맞춰 제단을 합니다. 총 7장을 잘랐습니다. 그리고 컵 옆면에 붙였습니다. 아랫면은 나뒀습니다. 시간은 총 10여분 걸렸네요. 처음이라 익숙치 않아 그렇게 오래 걸렸고, 저 테이프에 손도 베였습니다. 다음에는 장갑을 끼고 해야겠네요. 귀찮아도 이렇..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약한지, 상추 줄기가 가늘어지고, 자꾸 누워요. 그래서 이걸 세워 보기로 했어요. 남는 스펀지를 잘라서 상추 줄기 부분에 덧대어 주었어요. 이렇게. 그래도 눕는군요. 다이소 가서 원예용 지주봉을 사다가 스펀지와 바스켓 사이에 끼워 주웠어요. 높이가 45cm 이라 상추한테는 과분하네요. 봉이 너무 높아요. 케이블 타이로 묶어서 잘 고정해주었습니다. 1000원의 행복이네요.

제가 구입한게 5월 4일이었는데, 어제 30일에 도착했습니다. 가격이 3천원이니 택배가 오래 걸려도 너무 오래 걸린건 그러려니 했는데, 배터리 미포함이네요. 오늘 부랴부랴 다이소 가서 LR44 건전지를 사서 끼웠습니다. LR44 건전지 한 알에 250원이네요. 총 500원 어치 건전지를 끼워서 총 3500원돈 하는 TDS 측정기가 되었습니다. PPM 잘 측정되네요. 괜찮은 거 같네요.

날이 좋아서 실외기 위에 올려놓은 마블 수납함 채소들이 잘 자라네요. 왼쪽부터 빨간 수납함에는 꽃상추, 치커리, 바질. 그 다음 하얀 수납함에든 청상추, 청치마. 그리고 코스트코컵에는 해바라기와 치커리. 맨 오른쪽에는 바질과 방울토마토가 자라고 있어요. 바질을 땄는데, 양이 너무 많네요. 씻는 것도 일이네요. 큰 줄기는 쓴 맛이 나기에 일일히 떼어 주었습니다. 저렴이 바질 페스토예요. 재료는 바질 잔뜩에, 잣 대신 땅콩, 그라나 파나다 치즈 대신 건조 파마산 치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마늘... 면은 파르팔레. 바질 페스토 넣고 파스타 만들었어요. 빵에 찍어 먹기도 하고요. 남아서 며칠 후 바질페스토 볶음밥도 만들었네요. 맛은 너무 훌륭한데, 너무 자주 먹어서 물리네요. ㅠㅠ 상추는 이틀에 한번 뜯고..

수경재배 중인 상추, 치커리, 깻잎. 머리가 덥수룩하게 자라서 이발소를 갔다왔어요. ^^ 가위로 싹뚝싹뚝. 씻는 것도 일이네요. 10분 가까이 씻은 것 같네요. 상추를 기른 이후로 고기 먹는 일이 더 잦아진건 기분탓? 잘 볶아줍니다. 다른 반찬이 필요없겠죠?

다이소를 평상시 자주 갑니다. 이날은 다이소에서 못보던 예쁜 수납박스를 발견해서 구입했어요. 가격은 2천원. 목적은 당연히 구멍 뚫어서 식물 기르기 위해서... 흰색, 빨간색 두가지 이고요, 이날 이후에 빨간색은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구멍은 올파 컴퍼스 커터기로 뚫었습니다. OLFA CMP-1. 몇번 하다보니 익숙해졌습니다. 2023.06.17 - [수경재배 일상] - 컴파스 커터기로 수납박스에 구멍뚫기 컴파스 커터기로 수납박스에 구멍뚫기 완성 모습. 수납박스는 다이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2천원짜리 마블 수납박스. 흰색과 빨간색 중 흰색은 녹조가 잘 끼기에 빨간색을 추천합니다. 수경재배용으로 저 박스가 괜찮더라고요. 용량은 taun2.tistory.com 포트 4개에 씨앗은 꽃상추를 심었네요. 한 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