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삶은 가혹하다. 운명은 주인의 삶을 따로 살피지 않는다. 운명은 그가 어떤 삶을 살았건, 그가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를 증오했건, 그가 어떤 것을 남기고 어떤 것을 가졌건, 아무것도 돌아보지 않고 그냥 제 갈 길을 갈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느 날 갑자기 예기치 않은 운명과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것일까. 저절로 그런 의문이 들었다. - 마지막 가을 中 시골의사 박경철이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는 그야말로 큰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격정으로 눈물 짓게도, 착한 인생에 웃음 짓게도 한다. 전작인 보다도 더욱 잔잔한 감동을 준다. 착한 인생이더라도, 고통은 피해가지 않는다. 참 마음이 아프다. 난 이 의 주인공은 그가 책에서 다룬 환자들이 아닌 저자 박경철 자신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