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를 목적으로 네이버에 카페를 개설하면서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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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3는 내장형 캡쳐보드로, 고가의 캡쳐보드가 100만원 넘어가는데 비해,
비교적 저가로, 컴포넌트 화질을 입력받을 수 있는 capther카드입니다. 2만8천엔.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렵구요, 일본에서도 인기가 대단해서,
한달에 200-400개정도 물량이 나오는데, 줄서서 기다리다가, 1시간이내로 다 팔려버린다고 합니다.
2006년 3월쯤 나왔구요. 빨강기판이 최근에 나왔죠.
그럼 왜 이제품이 인기가 있느냐?
단순히 좋은 화질과 좋은 음질을 캡쳐한다는 것 말고 무엇이 있기때문에 잘 팔리는 거겠지요?
그게 뭐냐하면, '카피원스'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DV기기에서 다른 DV레코더 기기로 데이터 전송할때, 한번 복사하면 더 복사가 안되는 제약.
그런 제약없이, 누구나가 고화질의 동영상을 그 소스가 무엇이던 간에, 컴퓨터로 저장, 복사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블루레이니, HD-DVD니해서, 고화질 영상이 관심이 요즘들어 많아졌죠.
하지만, 블루레이나, HD-DVD 콘텐트를 ODD에서 컴퓨터로 복사가 되질 않는데,
그때 이 PV3 캡쳐보드를 이용하는 겁니다.
영상을 컴포넌트 단자(또는, D단자)를 통해 컴퓨터로 입력, 저장하게 되는것입니다.
최근, 재패니메이션 'Air'의 블루레이판 오프닝이 인터넷에 돌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 PV3를 이용한 겁니다.
그 밖에도 이 보드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겠지요.
게임기 영상이라던지, 일본 HD인 BS영상, XBOX360의 마켓플레이스 영상, 그리고, 영상편집등.. 여러가지 용도가 있겠죠.
일본내에서는 PV3를 활용한 여러 소프트들도 적잖이 있습니다.
그럼 스펙을 살펴볼까요?
영상 시스템 아날로그 컴퍼넌트 480i /480p /1080i
음성 시스템 48kHz /44.1kHz /32kHz 16 비트 2 채널 PCM
480부터 1080i까지의 영상신호를 받습니다.
1080i라 해서 1920 x 1080냐? 그건 아니고 1280×1080로 다운하여, 저장한다고 2006년 3월에 발표되어었는데,
지금은 빨강기판이 1920 x 1080i로 데이터 저장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동영상저장 방법은 전용소프트로 하는데,
.dv 확장자로 저장을 합니다. 이를 가지고, avi나 wmv등으로 인코딩해야겠지요. 물론 다른 인코딩 소프트로..
정지화상 저장은, 저장한 동영상을 로드하여, 정지해 있는 화면을 bmp파일로 하게되는데,
직접 캡쳐하는 방법도 물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다가, 화면을 정지하여,
캡쳐를 하게됩니다. 그러니까 모니터를 하다가 좋은 장면있을때, 'enter'키로 정지,
메모리로 좀 전으로 뒤돌려서 캡쳐... 이게 가능한거죠.
컴퓨터 CPU 사양을 타는 듯합니다만, 요즘 대세인 콘로 정도면 동영상 녹화에 어려움은 없겠지요.
HDD 속도도 영향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그때 당시에는 제 컴퓨터 사양도 펜티엄D 930으로 좋은 사양은 아니었지요.
PV3는 그보다 고 사양을 요구했기 때문에, 동영상 캡쳐시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콘로 E6600으로 사양을 높였기 때문에 별 문제 없지만.
이제는 PV3도 더 이상 나오지 않고, PV4 발매 소식이 들리네요.